[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문건 유출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날 오전 최 경위와 한 경위의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해 두 사람의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이 정보분실에 보관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감찰·동향 보고서 등을 무단으로 복사해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경위 등을 상대로 문건 유출 경위와 방법, 유출 경로 등을 집중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오늘이나 내일 중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박 경정 외에 다른 경찰관들도 문건 유출에 관여한 정황을 잡고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 경위와 한모 경위 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