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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다" 신계륜에..검찰 "증거로 말하겠다" 자신감
입력 : 2014-08-13 오후 12:33:49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의원이 조사 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검찰이 "증거로 말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3일 검찰관계자는 "(신 의원이) 말한 것에 대해 일일이 말하기는 적절치 않고 현 단계에서는 증거로 말하겠다는 말 밖에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SAC 김민성 이사장의 교비 횡령액이 100억원에 달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수사 내용은 낱낱이 드러난다"면서 "저희가 사실과 다르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코 여당의 수사 일정에 맞춘 물타기 수사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전날 신 의원을 소환해 14시간 가량 조사를 벌이고 밤 11시55분쯤 귀가시켰다.
 
신 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검찰 조사에서)혐의를 인정 안했다"면서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CCTV 화면을) 봤다. 별거 아니다. 특별한 내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SAC 김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하는 대가로 5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 등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 4월 본회의를 통과해 6월21일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신 의원은 "법안 발의는 소신과 철학에 따라서 한 것이고 적법한 절차를 지켰다"며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오는 14일 김 이사장으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는 같은당 김재윤(49) 의원, 신학용(62)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없이 김 의원과 신학용 의원을 조사한 뒤, 다음주 중 혐의가 중한 의원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DB)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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