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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로비 의혹' 신계륜 검찰 출석 "혐의 인정 안해"
입력 : 2014-08-12 오전 9:45:55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있는 신계륜(6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2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신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법안을 발의한 동기와 배경에 대해서는 "소신과 철학에 따라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발의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른바 '오봉회' 성격에 대해서는 "제가 걷기를 좋아한다. 걷는 모임이다"라고 짧게 밝혔다.
 
이어 "검찰의 이번 소환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을 소환에 따른 물타기 소환"이라며 "저 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가 물타기 소환이라고 하는 것이고 오늘 이 자리가 그런 의문과 의심을 벗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신 의원에게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검철에 따르면 신 의원은 SAC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학교 운영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하는 대가로 5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 등이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개정안은 지난 4월 본회의를 통과해 6월21일부터 시행됐다. 
 
검찰은 이날 신 의원을 상대로 금품수수 여부와 경위, 사용처와 학교 운영에 편의를 제공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신 의원에 대한 조사는 밤 늦게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신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에게 각각 9~12일 검찰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당 차원에서 일정을 조율하겠다며 출석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SAC 입법 로비 의혹에 연루된 신학용(62) 의원을 오는 13일, 김재윤(49) 의원을 14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표적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News1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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