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대구, 경남, 울산 등 영남권 주택시장 전망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일대 부동산에 온기가 돌고 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KB부동산 전망지수'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도를 제외한 지방 13개 시·도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대구, 경남, 울산, 부산, 경북 등 영남권이 대거 상위를 차지했다.
'KB동산 전망지수'는 주택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주택시장 현장경기를 체감하는 지표로써, 0~200범위 이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주택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의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3월 지방 KB부동산 전망지수 (자료=KB국민은행, 피알페퍼)
영남지역 가운데는 경남이 110.3으로 전망지수가 가장 높았고 울산 110.2, 부산 109.5, 대구 108.7, 경북 107.8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 울산, 부산 지역은 올해 1월 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다. 대구와 경북은 조사가 시작된 작년 4월부터 전망지수 100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택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영남지역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4~6월 영남권에서 공급될 신규 분양 물량은 총 1만9656가구로 ▲대구 6179가구 ▲경남 5641가구 ▲경북 4049가구 ▲부산 2069가구 ▲울산 171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대구, 경남·북 지역에서는 4월 대구혁신도시 '코아루 파크뷰',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한국토지신탁(034830)은 대구혁신도시 내 신서동 413-1번지 일대에서 '코아루 파크뷰'를 분양한다. 오는 3일 견본주택을 여는 '코아루 파크뷰'는 지하 4층~지상 15층, 계약면적 54~67㎡ 214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공공기관과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는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배후 임대수요가 풍부하며, 중심상업시설 및 대규모 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3블록에서는 반도건설이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 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동, 전용 59~93㎡ 1244가구로 구성됐으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경북에서도 한국토지신탁이 신규 분양단지를 공급한다. '하양 코아루'는 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 1070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 59~84㎡ 3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하양읍 일대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으로 한층 개선된 교통망을 갖출 전망이다.
이밖에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라온 프라이빗'(전용 82㎡ 210가구), 경남 창원시 감계지구 '창원감계4차 힐스테이트'(전용 59~104㎡ 1665가구), 경북 포항시 창포동 '창포 메트로시티'(전용 59~101㎡ 230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 울산 지역 주요 분양단지로는 '구서 SK뷰',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울산 블루마시티 엠코타운' 등이 꼽히며, 이달 중 분양이 예정돼 있다.
SK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뷰'를 분양한다. 총 693가구 규모로 일반공급 분은 전용 64~114㎡ 287가구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이 가깝고 중앙대로를 통한 부산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금정점), 롯데마트(금정점) 등이 있고 장서초, 동래초, 구서여중, 동래여중?고, 지산고 등의 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수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개발한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 521가구를 시장에 내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 354가구로, 부산시청·부산국세청 등이 위치한 행정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을 걸어서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현대엠코가 북구 산하동 강동산하지구 74-2블록에서 '울산 블루마시티 엠코타운'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696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로 마포국가산단진입도로, 주전~정자간도로를 통한 울산 도심권 접근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