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보험회사들이 10월 한 달 동안 가계대출 8000억원과 기업대출 7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대출잔액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13년 10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 10월말 현재 125조6000억원으로 전월말(124조1000억원)보다 1조5000억원(1.2%)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82조10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8000억원(1.0%) 늘었다. 보험계약대출이 3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이 4000억원, 신용대출이 1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43조5000억원으로 전월말대비 7000억원(1.6%) 증가했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 사업 재구조화 과정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한 일부 보험회사의 신용대출 증가 등에 기인했다.
중소기업대출은 27조3000억원으로 같았고, 대기업대출이 16조2000억원으로 7000억원(4.5%) 늘어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5조4000억원으로 2000억원(0.2%) 증가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9%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과 동일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99%로 0.02%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10월 보험회사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소폭 증가했지만 대출건전성은 양호한 상황"이라며 "다만 경기 침체 지속시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자료제공=금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