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사우디전력공사로부터 단독 수주한 현대중공업의 사우디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12억3000만달러(약 1조 3000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19일 오전 영빈관에서 알리 빈 살레 알바라크 사우디전력공사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업비가 총 32억달러에 달하는 사우디 '제다사우스' 화력발전사업은 현대중공업이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공급, 건설,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5%에 달하는 2640㎿ 규모로 사우디 최대 항구도시인 제다시에서 남쪽으로 70㎞ 떨어진 홍해 연안에 세워진다.
이번 프로젝트 지원으로 수은은 사우디전력공사란 우량 차주와 대출기간 15년의 안정적 중장기 금융자산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전력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현재 7%대인 예비전력 공급률을 1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연간 120억달러씩 총 613억달러를 발전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수출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