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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감성 촉촉히 적신 음악회
토마토TV, 개국 11주년 특별음악회 진행
입력 : 2013-11-27 오전 11:54:2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토마토TV 개국 11주년 특별음악회가 26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명품클래식으로의 초대'라는 부제 아래 진행됐습니다. 지휘자 그리고르 팔리카로프,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콘서트홀을 찾은 관객에게 감성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먼저 1부 첫곡으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 서곡이 연주됐습니다. 이 곡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호색한 돈 조반니의 운명을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 속에서도 비극적이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잘 살려내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습니다.
 
다음 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가장 어려운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이자 영화 <샤인>에 삽입된 곡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협연자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피터 도노호가 함께 했습니다. 도노호의 원숙한 기교와 감성이 유감 없이 발휘됐습니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 가운데 풍부한 시적 감수성으로 일관하는 거장 피아니스트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2부 곡이자 마지막 곡은 체코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드보르작의 7번 교향곡이 장식했습니다. 체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체코 작곡가의 곡이라는 점 자체가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악장 하나하나 깊이있는 해석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체코 음악의 정통성을 유감 없이 발휘했습니다. 특히 3악장 스케르초에서 리듬감이 잘 살아나 드보르작 음악의 묘미를 더했습니다.
 
관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겨울의 길목에서 열정적이면서도 순수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하며 음악의 향연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입니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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