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립발레단이 오는 12일과 13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국제발레축제 무대에 선다.

북경 텐차오 극장 개관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는 중국 국립발레단의 행정을 맡고 있는 북경 중앙 연출 유한공사의 주관으로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열린다.
이 축제에는 중국국립발레단, 상하이 발레단, 오데사 국립오페라발레단, 러시아국립발레단 등 세계 각국의 12개 발레단이 13개 작품을 총 30회 공연한다. 이밖에 축제의 오프닝 갈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오스트레일리아 발레단, 파리오페라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1953년에 건설된 텐차오 극장은 본래 베이징성 남쪽의 문화보석이라 불렸던 곳이다. 이후 1991년 정부에서 국가대극원의 표준에 근거해 거액을 투자, 새 텐차오극장을 2001년 3월에 완공했다. 현재 이곳은 북경에서 유일하게 전문 가극, 발레무 극장, 수준급의 조명과 전기음향 등의 시설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영국 황실 발레무단, 파바로티 등 세계의 유명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국립발레단은 이곳에서 롤랑 프티의 대표작 <카르멘>과 <아를르의 여인>을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