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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융구제안, 배드뱅크 대신 채권보증에 무게
비용문제 등으로 채권보증안 선호도 높아져
입력 : 2009-02-05 오전 9:59: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7000억달러 규모 금융구제 프로그램을 철저히 검토중인 오바마 행정부가 배드뱅크안보다는 은행 장부 내 부실자산을 유지하면서 이를 보증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은행의 부실 자산을 매입하기 위해 배드뱅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배드뱅크안은 여전히 최종 구제안의 일부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인 찰스 슈머 상원 의원은 전날 배드뱅크 설립에는 지나치게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들 중 채권보증 방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제는 몇몇 선임 관료들이 이 대책만으로는 은행권이 모기지 및 모기지 관련 주식에 묶인 채권 등 부실자산의 짐을 벗어버리지 못한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투입된 40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은 이들 기업의 회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키우는 데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이자 현재 벤 버냉키 연준 의장과 협력하고 있는 프레드릭 미시킨은 지난 3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힘든 결정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모든 조치가 취해진 후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회사는 살리고, 그렇지 않은 회사는 사업을 중단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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