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데다 고용시장의 불안 또한 계속되면서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금융기관의 부실 우려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저지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21.70포인트(1.51%) 떨어진 7956.66로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9포인트(0.75%) 떨어진 832.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1.25포인트(0.08%) 내린 1515.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장초반 서비스업 관련 지표가 예상 외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융구제 방안도 곧 구체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배드뱅크 대신 채권 보증형태로 금융구제안을 구체화 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날 씨티그룹을 포함해 금융주는 한때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개장에 앞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타임워너와 크래프트푸즈, 전일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일제 하락하는 등 대형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고용시장 불안정 우려도 다시 부각되면서 지수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정부의 추가 자금지원을 필요로 한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금융권 부실우려가 다시 높아진 점도 이날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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