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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유물와 문학 함께 읽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읽는 우리역사 우리문학'
입력 : 2013-09-22 오후 2:14:1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부천시 소재 부명고등학교 학생 네 명과 교사가 박물관 유물과 한국문학 사이의 접점을 찾아내 신간 도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읽는 우리역사 우리문학>을 발간했다.
 
이 책의 밑거름이 된 것은 방민권 교사의 방과후수업인 '토론과 논술'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방민권 교사와 김보미 교사는 3년 간의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유물에 얽힌 역사와 문학의 계연성을 찾아내도록 도왔다. 저자는 일체의 대가 없이 긴 시간 동안 학생들을 위해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읽는 우리역사 우리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유물과 문학작품을 함께 읽어내는 책이라는 점이다.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앞에서 원왕생가를 읽고, 기마인물형토기 아래서 제망매가를 읽고, 낙랑 석암리 제9호분 전시관에서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식이다.
 
이 책의 부제는 '역사와 윤리'다. 책은 박물관의 유물과 고전문학을 다루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고구려 호우명그릇을 보며 자주국방 문제를 토론하고 천부인 앞에서 종교와 국가간의 관계에 대해 토론하기도 한다.
 
저자인 방민권 교사는 "유물이 역사의 기록이라면 문학은 정신의 기록"이라고 이 책을 소개하며 "실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의 박물관 관람기를 기록했으며, 박물관 유물을 그저 지루하게만 생각했던 청소년들이 유물과 문학작품을 함께 읽을 수 있게끔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만1000원.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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