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내의 대표적인 독립예술축제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3'이 홍대 앞 창작공간과 거리,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전신은 1998년 대중문화의 상업성과 순수예술의 엄숙함으로 획일화된 주류 문화에 균열을 내고자 대학로에서 펼쳐진 '독립예술제'다. 2002년부터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작품 심사나 경력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자유롭게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미술, 영상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교류하는 예술공동체를 지향한다. 또한 일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기 위해 축제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작품 제작을 독려한다.
이번 축제는 총 17일 간 17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홍대 앞 창작공간과 거리 외에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공연은 '자유참가프로그램'과 '기획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자유참가프로그램'은 크게 연극·피지컬, 무용, 음악, 복합장르.퍼포먼스, 전통연희, 영상 등 여섯가지 장르로 나뉜다. 참가작을 보면 일상과 세대에 관련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작품, 명작을 재해석한 작품, 장르와 표현방식을 실험하는 작품, 철학 또는 사회와 연계한 작품, 이색 장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 등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축제답게 경향성이 다양하다.
'기획프로그램'은 동시대 예술생태계를 살피며 공간과 교류의 확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는 <철 지난 바캉스 : 밤샘프린지>와 예술공동체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필리핀 예술가와 함께 하는 해외 교류 프로젝트 <희망의 지도, 희망의 노래 : Song For Hope Project>를 시범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학술행사, 시민 대상 프로그램, 워크숍, 기획 공연과 전시, 네트워킹 파티, 친환경 축제운영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fringefestival.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야외 공연과 일부 기획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나 실내 공연의 경우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티켓은 각 공연장에서 판매되며, 공식 예매처인 홈페이지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축제 현장에서는 프린지클럽과 축제상황실(서교예술실험센터 1, 2층), 곳곳에서 활동하는 자원활동가인 '인디스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문의 02-325-8150).
(자료제공=서울프린지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