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경기 선행지표가 5개월 연속 상승세다. 시퀘스터에 따른 일시적 영향에도 불구 지난주 발표된 2월 고용지표 호조가 이어졌다.
자세한 지표, 살펴보면 2월 고용추세지수가 상승했다. 11일 컨퍼런스보드는 2월중 미국 고용추세지수가 전월대비 1.1% 상승해 5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고 발표했다. 지수는 111.14까지 올라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용추세지수는 고용관련 8개 세부항목을 종합해 발표하는 지수로, 단기간내 기업들의 고용추세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8개의 세부항목 가운데 7개 항목들이 일제히 개선됐다. 다만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가 3.2% 늘어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이번 지표 발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시퀘스터로 인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컨퍼런스보드의 개드 레바논 리서치 이사는 “1~2월중 고용추세지수 개선세를 보면 전반적인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시퀘스터로 인해 단기간에 일자리 증가세는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실업률 4년래 최저..'파트타임직'만 증가/19.2% 증가/생활비 마련..경제적 이유
미국 고용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규직 보다는 파트타임직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뉴욕타임즈는 금융위기로 수많은 정규직이 사라졌고, 최근 늘고 있는 일자리는 대부분 파트타임직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파트타임직이란 일주일에 35시간 미만 근무하는 형태다.
증가폭은 19.2%. 금융위기가 막 시작했을 당시 노동자의 16.9%가 파트타임직이었고, 이 비율은 2008, 2009년 들어 높아지다가 최근 19.2% 까지 증가했다.
파트타임직이 늘어나는 이유는, 마땅한 정규직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내키지 않는 파트타임직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파트타임직을 하는 이유가 경제적 이유라고 답한 사람들은 약 340만명으로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즈 지적했다. 한편, 파트타임직 하는 이유로 비경제적인 이유라고 답한 사람들은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약63만명 줄었다.
미국이 지난달 실업률이 7.7% 기록해 4년만에 최저치 경신했다고 발표했지만, 통계청이 만약 파트타임직 노동자중 정규직 희망하는 사람들까지 집계한다면 실업률 수치는 2배 정도 늘어날 것이다.
▶구글 개인정보 수집..700만달러 벌금/스트리트뷰/2007~2010년 와이파이망에서 수집
구글이 개인정보 수집 혐의로 미국 30여개주에 7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76억 정도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고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자세한 사항 살펴보면, 스트리트뷰 서비스 때문이다. 구글이 거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는 스트리트뷰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지도와 거리 모습이외에 개인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미국 30여개 주로부터 기소됐다.
특히, 3년간 와이파이망에서 수집한 정보가 문제가 됐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구글은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위해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운행해 왔는데 보안이 되지 않은 와이파이 망으로부터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비밀번호, 웹방문기록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수집한 혐의다.
앞서 17개월간 이 사안을 수사한 미국연방통신위원회, FCC는 구글이 법률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며 2만5000달러 과징금 부과하기도 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12개 국가도 구글 스트리트 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2007년부터 2010년 사이에 수집된 개인정보인데, 구글은 당초 개인정보 수집 사실을 부인하다가 2012년 스트리트 뷰 차량이 개인정보를 수집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