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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률 최악 소식, '빅3' 구제안 살리나
부시·의회 지도자, 자동차 업체 신속지원 촉구
입력 : 2008-12-06 오후 12:18:4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의 11월 실직자 수가 34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워싱턴에서 실업률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자동차 업계에 긴급구제금융을 신속히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미국 자동차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은 오하이오와 미시간, 캔자스주 및 캐나다 생산공장의 직원 20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 자동차 업체 발 실업공포가 미국 내에서 가시화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의회 지도자들은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지원이 수포로 돌아가면 실업률 급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전반에 재앙이 될 수 있다"며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 업체를 살리기 위한 긴급 구제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구제대상 자동차 기업이 납세자들의 돈을 상환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장한다는 전제 하에, 내주 자동차 지원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표결 일정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니 프랭크 미 하원 재무위원장도 이날 '빅3' 자동차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청문회에서 "자동차 회사에 대한 긴급 구제 실패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 회사들이 파산할 경우 부채 청산 절차 도중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 의원들이 나서 자동차 회사들이 내년 초까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구제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의회가 자동차 산업의 붕괴를 막지 않으면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실직자 대열에 합류시키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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