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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13개 경제硏, 수출확대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硏 "석유비축량 늘리고 국제 자원개발에 투자"
입력 : 2008-11-27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7일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극복을 위해 경제연구기관들의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적 제언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렉싱턴호텔에서 국내 13개 경제연구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실물경제, 무역동향 점검·전망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점검하고 수출확대 최우선 방안을 논의한 이번 회의 결과를 내년도 수출입 전망과 대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원우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내년 국제 에너지 가격인 올해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기에 "석유 비축물량을 확대하고 국제 자원개발에 투자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에너지경제 연구원은 내년 유가는 배럴당 66.6달러로 올해(95.08달러)보다는 30달러가량 하락할 것이며 이 경우 국내총생산은 0.86%포인트 늘어나는 반면 소비자물가는 0.3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상봉 산업연구원 원장은 "현재의 환율급등은 글로벌 신용경색에 따른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지속된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하반기보다 다소 하향 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원장은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수출금융 애로해소와 개별 기업의 수출시장 차별화를 통한 수출촉진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출입동향을 전망한 이경태 국제무역연구원 원장은 "내년에 수출은 4778억달러, 수입은 4746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1년만에 32억달러로 두 자리수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원장은 "내년에도 선진국과 중국,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동구권으로의 수출이 줄어드는 등 수출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본재, 소비재 수입이 줄어들고 국제유가가 하향안정화 됨에 따라 수입증가세도 둔화할 것"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연구기관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의 돌파구로 수출확대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지경부가 관련 업계, 기관들과 함께 수출입 애로 해소를 위한 민관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회의에앞서 참석한 연구기관들은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2.0~3.9%수준으로 비슷하게 예상한 반면 무역수지는 31억달러의 적자(LG硏)에서 상품수지를 기준으로 241억달러의 흑자(한국경제硏)로 큰 폭으로 전망이 엇갈렸다.
 
◇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별 2009년 경제전망
<자료=지식경제부>
 
이날 회의에는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과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해 SK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포스코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국제무역연구원 등 7개 민간연구기관장들과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6개 국책연구기관장들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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