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현지시간) 런던에 본부를 둔 리서치그룹 GfK는 이번달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마이너스(-) 3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28에서 소폭 둔화된 것으로 6개월만의 최저치다.
내년 개인의 금융 상황에 대한 기대지수도 5포인트 하락한 -13을 기록해 마찬가지로 6개월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닉 문 GfK 매니징디렉터는 "지난분기 올림픽이 소비 심리를 개선시켰지만 여름이 지나면서 이같은 추세도 한풀 꺾였다"며 "미약한 경기 회복세에 사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사용할 수 있는 여지는 보다 커졌다.
영국 정부는 다음달 8일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추가 자산매입기금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정책 결정자들은 "에너지 가격 변동의 불확실성으로 물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