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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2분기 6989억엔적자..구조조정 비용 증가 영향
입력 : 2012-10-31 오후 5:28:2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의 전자기업 파나소닉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실적을 공개했다. 제품 판매 부진과 과도한 구조조정 비용이 원인이었다.
 
31일 주요 외신은 파나소닉의 2분기(7~9월) 6989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기록한 1058억엔 적자에서 대폭 악화된 결과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은 내년 3월로 끝나는 2012 회계연도의 실적 전망도 7650억엔 손실로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247억엔 적자는 물론 지난 7월 500억엔 흑자 전망에서도 적자 전환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파나소닉은 772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구조조정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소요됐다"며 "1950년 이후 처음으로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계연도까지의 총 구조조정 비용은 44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구조조정 계획 공개 시 제시한 410억엔의 11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6월 츠가 가즈히로 신임 대표는 TV 사업부문의 재건을 약속하며 3만8000여명에 이르는 감원을 단행했다.
 
파나소닉 실적 부진의 또 다른 원인은 엔화 강세와 제품 경쟁력 상실로 나타났다.
 
아야다 준야 다이와증권 애널리스트는 "TV 수요가 부진한데다 휴대폰,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 반도체 등 파나소닉의 전반적인 사업 영역이 모두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보다 공격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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