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佛·伊, 내년 1월 은행동맹 추진
입력 : 2012-10-06 오후 1:44:4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내년 1월을 목표로 은행동맹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과 몬티 총리는 몰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은행동맹에 부정적인 독일과 핀란드를 압박해 내년 1월을 전후해 은행동맹을 출범시키자"고 약속했다.
 
몬티 총리는 이날 회담 이후 "우리는 부분적으로 은행동맹 창설 방안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올랑드 대통령 역시 "연말 전에 은행동맹에 대한 준비가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진 정상회담에는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레드로 파소스 코엘료 포르투갈 총리,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차기 집행위원회는 유럽의 단일 은행감독 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적어도 올해 안에 결정을 내리고 내년 초에는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로존 국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에 역내 은행 감독권을 부여하는 은행동맹 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을 통일해 개별 국가의 영향력을 줄이자는 것이다.
 
다만 독일 등 일부 국가는 "시행시기보다는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스페인이 국채매입을 요청할 지 여부도 논의의 대상이 됐다.
 
앞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해당 국가가 요청을 할 경우 ECB는 언제든지 국채를 무제한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라호이 총리는 "지금 상황에서 스페인이 결정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때가 되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