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실물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개인 파산을 신청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파산전문 데이터베이스인 AACER의 통계를 인용, 지난 10월 한 달간 미국의 개인 파산신청 건수가 9월에 비해 8% 증가한 10만8595건(하루 평균 4936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연방정부가 파산 남용을 막기 위해 개인파산법에서 개인파산신청 자격을 강화한 이후 미국의 월간 개인파산 신청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월간 개인파산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4%나 늘었다.
주택가격 폭락과 금융권의 신용경색,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인해 미국의 개인 파산 신청 건수는 지난 2년간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