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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정부, 6개은행에 연내 105억유로 투입
佛금융권, 파생상품 거래 손실에 대한 위기감 확산..정부 진화 나서
입력 : 2008-10-21 오전 9:04:3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프랑스 정부가 자국내 6개 은행에 올해 연말까지 105억 유로(약 139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장관은 2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늘린다는 조건으로 정부가 6개 은행에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레디 아그리콜에 30억유로, BNP파리바에 25억5000만유로, 소시에테 제네랄에 17억유로, 크레디 뮈튀엘에 12억유로, 케스 데파르뉴에 11억유로, 방크 포퓔레르에 9억5000만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은 최근 케스 데파르뉴 은행이 파생상품 거래에서 모두 6억 유로(8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프랑스 금융권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케스 데파르뉴 은행 외에도 또 다른 은행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돌자 프랑스 정부는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하는 등 위기 진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앞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프랑스 은행이 파산하는 것을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은행의 모든 예금계좌는 100%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주 프랑스 의회도 정부가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마련한 36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계획을 승인함으로써 금융 위기 진화에 협력했다. 구제금융안에 따르면 이 가운데 400억 유로는 정부가 은행 지분을 확보하는 재자본화 계획에 나머지 3200억유로는 은행간 대출보증을 위해 투입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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