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가운데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난 3분기에 5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추가 금리인하 등 경기 부양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GDP 증가율은 2분기 기록인 10.1%와 전문가 예상치인 9.7%를 밑돌며 5년래 최저치를 보였다.
리샤오차오 NBS 대변인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성장도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변동성은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긴축정책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달 인플레이션과 산업생산 증가율 하락은 향후 중국 정부가 통화 정책 완화할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6%로 전달 기록인 4.9%에 이어 5개월 연속 둔화됐고,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도 9.1%로 전달의 9.7%보다 완화됐다.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11.4%를 기록하며 지난 달 12.8%에서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