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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中 주택 구입 어려워진다..주택담보대출 '제한'
입력 : 2012-02-03 오후 2:33:4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앞으로 외국인이 중국 주택을 구입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이 외국인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키로 했기 때문이다.
 
3일 중국 주요 언론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앞으로 외국계 은행이 주택 구매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에게 중·장기 대출을 해줄 경우 이를 승인하지 않겠다"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원자바오 총리가 주택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부동산 규제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이후 발표된 정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임스 맥도날드 세빌스 차이나 리서치본부장은 "이 계획은 주로 중·고가 주택 시장에서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중국 주택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율은 높지 않으며 특히 초고가 시장이나 저가 시장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10년 11월 처음으로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투자 제한령을 내렸다. 당시 관련 당국은 중국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외국인에게 최소 1년 이상의 근무증명서를 요구했다.
 
후속 조치 격인 이번 계획으로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핫머니 유입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중국에서 영업을 하고있는 외국계은행의 대출 규모는 1조위안으로 중국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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