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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IPO에 中 인터넷기업 '특수'
입력 : 2012-02-03 오전 10:58:4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의 뉴욕증시 상장이 알려지면서 중국 인터넷 업체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중국 인터넷시장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SNS업체의 진입이 어려워 토종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 런런왕·신랑왕·텅신왕 등 주가 상승세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이날 뉴욕 시장에서 런런왕, 요우쿠, 텅쉰 등 중국 인터넷 기업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판 페이스북인 런런왕은 페이스북 상장 발표 이후 연일 20%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고, 2일에도 8.2% 뛰어 올랐다.
 
트위터와 비슷한 마이크로블로그 '웨이보' 운영업체인 신랑왕과 텅쉰왕도 각각 1.9%, 0.7% 올랐다.
 
이 밖에 게임개발업체 완메이스콩이 9%, 동영상 사이트인 요우쿠가 7.9%, 전자상거래업체인 당당왕이 2.7% 각각 상승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4년 구글이 세운 인터넷기업 최고기록 19억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다.
 
◇ 中 페이스북 접급 제한..정보 제공 제한
 
페이스북 상장으로 인터넷 관련 기업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에코 허 맥심그룹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의 상장으로 시장 파이가 커졌다"며 "앞으로 소셜미디어 시장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인터넷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글로벌 SNS 사이트의 접속을 제한해 런런왕, 텅쉰왕 등 중국판 SNS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5억명을 넘어섰으며,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도 3억5000만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말 기준 텅쉰웨이보 가입자는 3억여명, 런런왕 가입자는 2억여명에 근접했다.
 
페이스북은 "중국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시장이지만 정부는 페이스북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 접합점을 찾는데 노력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모두가 만족할 만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페이스북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페이스북의 성장은 중국 SNS기업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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