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손실액이 전 세계적으로 총 5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100개 이상 은행과 증권사들에서 발생한 모기지로 인한 자본 상각 및 손실 규모는 5011억달러에 달했다. 또한 금융권이 이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해 조달한 자본규모는 3529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금융시장에서 모기지 관련 추가상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금융권 전체 손실규모는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한 5100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대(NYU)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금융권 손실을 총 2조달러로 추정했다.
미국 경제의 안정 여부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유럽 경제마저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모기지 손실로 인한 자본 상각이 언제 끝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