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일본의 7월 도매물가 상승률이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2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일본 재무성은 7월 기업물가지수(CGPI, 2005년=100기준)이 112.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의 도매물가는 지난 6월의 5.7%를 웃돈데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오르며 5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제2차 오일쇼크의 악재가 지속된 1981년 1월(8.1%) 이래 27년 6개월만의 최고 기록이다.
항목별로는 휘발유 등 석유·석탄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6% 상승했고 화학 제품은 7.3%, 철강 제품은 26.7%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분이 완제품 가격에 반영되면서 트럭 등 운송 수단의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 급등에 기업과 가계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일본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