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채권시장이 연말 북클로징(장부 마감·결산)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특별한 이벤트 없는 보합세를 연출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와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각각 3.33%, 3.48%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3.79%에 장을 마감했다. 20년물 금리도 0.01%포인트 오른 3.99%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틱 상승한 104.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5000계약 넘게 매도하면서 강세 출발했다.
채권가격(채권금리 하락)이 단기간 많이 올라 외국인이 선물 만기 전에 일부를 정리해 차익실현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이에 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가격 하락)했다.
하지만 장 후반에 외국인을 제외한 기관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되돌렸다.
한 채권전문가는 "오늘 채권시장은 장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많이 팔아 선물금리가 많이 올랐다"며 "하지만 기관들의 대기 매수세가 들어와 상승폭을 돌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말 북클로징 시기에 대외에서도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며 "이미 금리는 낮은 수준이고 투자 요인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