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 상반기 조류독감(AI)과 쇠고기수입논란 등으로 수산물 소비가 늘어났다.
고유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등 전체 어업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양식업생산 증가와 수산물 가격상승으로 생산금액이 지난해보다 소폭상승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상반기 어업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어업생산량은 182만9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1만9000톤) 증가했고, 생산금액은 2조83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1103억원)이 증가했다. 어업생산량은 2004년(124만7000톤) 이후 4년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유가로 유류소비량이 많은 일반해면(연?근해어업) 및 원양어업은 조업이 줄어 생산량이 감소했다. 반면 천해양식어업(김, 미역, 다시마, 파래)의 생산량 증가로 전체 생산량은 늘어났다.
특히 AI, 쇠고기 수입재개 논란으로 수산물 소비량이 늘어났고 유가상승으로 출어 횟수가 줄어 생산량이 감소한 연근해, 원양어업의 수산물가격이 상승하며 생산금액이 증가했다.
어업형태별 생산량은 ▲ 천해양식어업이 97만9000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53.5%를 차지했고 ▲일반해면(44만4000톤) ▲ 원양어업(39만톤) ▲ 내수면어업(1만5000톤) 이다.
천해양식 및 내수면어업 생산은 증가했지만 연·근해와 원양어업의 생산량은 감소했다.
시도별 어업생산량은 해조류 양식등이 활발했던 전남이 73만8000톤(51.3%)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30만5000톤(21.2%), 부산 14만4000톤(10.0%)순이었다.
증가세를 보인 천해양식어업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5.5%가 증가했으며 품종별로는 김, 미역, 톳 등 해조류와 넙치, 숭어등의 소비가 늘어났다.
육류소비보다 수산물에 대한 기호가 높아짐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한 내수면어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23.4%가 증가한 1만5327톤의 생산량을 보였으며 붕어, 메기, 잉어, 송어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