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구명 청탁과 함께 로비스트 박태규씨(구속기소)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구속기소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최재경)는 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수석은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박씨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곰사 등의 감사를 무마하고 부산저축은행이 퇴출위기를 벗어나게 해달라는 명목으로 현금 1억1500만원과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150만원 상당의 골프채 2개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또 지난 2월 박씨로부터 박씨와 친분이 있는 금감원 간부의 승진 청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수석에 대해 지난 달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27일 김 전 수석을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