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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銀 7월 중장기 외화차입 증가
입력 : 2011-08-09 오후 1:33:15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 차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지방은행을 제외한 12개 국내은행의 중장기차입 차환율이 195.3%로 전월 110.6%에 비해 84.7%포인트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차환율이란 신규차입액을 만기도래액으로 나눈 값으로, 차환율이 100%일 경우 만기가 돌아온 차입금만큼 새로 차입했다는 의미다.
 
반면 단기차입 차환율은 67.3%%로 전월 107.4%에 비해 40.1%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국내은행이 대외여건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장기 차입은 늘리는 한편 미리 확보한 중장기 외화자금으로 단기차입 만기도래액을 상환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외화차입여건은 유럽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미국의 채무 한도 증액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다.
 
외환건전성 지표는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101.4%로 1개월 전보다 1.6%포인트 상승해 지도기준 85%를 웃돌았다. 3개월 외화유동성 비율은 잔존만기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 자산을 3개월 이내 외화유동성 부채로 나눈 것을 말한다.
 
또 잔존만기 7일 이내 외화자산에서 7일 이내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외화총자산으로 나눈 7일 갭비율은 1.5%, 1개월 갭비율은 1.4%를 기록해 각각 -3%, -10%인 지도기준을 넘어 섰다.
 
금감원은 "최근의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외화차입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외화유동성 비율도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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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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