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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벤처협회,IT벤처연합회 전격 통합
벤처생태계 부활 `의기투합`
입력 : 2008-07-16 오후 4:36:5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우리나라 양대 벤처기업 단체인 벤처산업협회(KOVA,회장 백종진)과 한국 IT중소벤처기업연합회(KOIVA, 회장 서승모)가 전격 통합된다.
 
두 단체는 통합을 계기로 지난 2000년후 뚜렷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침체의 늪에 빠진 벤처생태계를 되살려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2의 벤처 전성기를 앞당겨보자는 게 최종 목표다.
 
16일 정부와 벤처업계 핵심 관계자등에 따르면 두 단체는 원로 모임과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벤처 생태계 복원을 위해 통합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업계의 대동단결을 먼저 외친 쪽은 KOVA.
 
KOVA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먼저 열고 두 단체가 통합을 결의했다. KOIVA 역시 내일(17일) 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KOVA와의 통합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8일 양측 이사진이 만나 통합 일정을 논의한 뒤 다음달 중순께 통합단체 출범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통합 벤처 단체는 경제5단체중의 하나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벤치마크해 업종별 하위 단체를 만들고 전국적인 지사망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KOVA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범한 벤처업계 대표 단체로 지난 95년 출범해 코스닥활성화 대책 건의 벤처창업로드쇼, 한민족글로벌벤처 네트워크 구축등 벤처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회원수는 올 7월 현재 2200여개사에 달한다.
 
KOIVA는 지난 96년 정보통신부으로부터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인증받은 유망기업들이 뭉쳐 만든 한국IT중소기업협의회(PICCA)가 모체로 2001년 KOIVA로 확대 개편되면서 전국 조직으로 성장했다. 회원수는 약 1600개사.
 
한 관계자는 “두 단체가 합쳐지면 중복 가입 회원사를 제외하고 회원수가 약 3000개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KOVA는 중소기업청 산하로, KOIVA는 과거 정보통신부 산하로 활동했으나,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식경제부로 합쳐진 것도 두 단체가 통합을 고려하게 된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두 단체간 통합작업에는 이민화 KOVA 초대회장이 막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대열 KOVA 부회장은 다만 “회원사중에 통합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통합 불발의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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