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MBN(대표 장대환)이 드라마 제작사 IHQ(대표 정훈탁)와 일일시트콤을 제작키로 했다고 17일 밝히면서 종합편성채널 4개사 가운데 처음 드라마 제작을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꽃미남과 신데렐라’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이 시트콤은 편당 30분씩 모두 120편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예계 화려한 무대와 이면을 배경으로 아이돌그룹의 사랑과 우정을 무겁지 않게 담아낼 예정이다.
‘뉴 논스톱’을 연출했던 이근욱 전 MBC PD가 연출을 맡고 이성은(‘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집필), 하철승(‘순풍 산부인과’ 집필) 작가가 대본을 맡았으며 출연진은 현재 캐스팅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N은 IHQ와 82억 4446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편당 7000만 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인기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 120편 제작에 31억 6000만 원이 오간 것에 견줘 계약금이 크게 오른 것이다. 때문에 하반기 종편 출범을 앞두고 외주제작사 선점 경쟁이 이번 계약 내용에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