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11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현재 가계부채 수준은 관리가능한 수준이어서 너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대책이 완화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완화는 아니고, 시장이 받아들이고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대책이다”며 “자연스럽게 가계부채를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김 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6월 안으로 시장에서 지나치게 강하다고 할 정도의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 보다 한 층 수위를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또 “은행 인센티브도 고려하고 있다”며 “은행들이 고정금리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다음주 중에 은행의 단기 거취식 변동금리 대출을 장기 분할상환식 고정금리 대출로 유도하고, 서민금융 및 금융소비자 보호 방안을 담은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