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점증하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8대 산업부문 대표들이 매년 18억리터씩석유를 절약하고 2012년까지 총 8조원 가량을 절감한다는 목표와 실천방안을 발표한다.
또 2012년까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에너지원단위를 끌어 올리는 장기적 목표도 함께 논의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석유, 화학, 철강등 제조업 에너지 소비의 80% 이상을 소비하는 8개 산업체들과 함께 오늘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산업부문 에너지 절약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유가 상황에서 업종별 에너지절약 노력을 극대화하고 업계의 자발적 노력을 홍보하여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서는 업종별 에너지 절약방안 발표와 선진국의 고유가 대응,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정보를 사례별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로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하고, 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장, 허원준 석유화학공업회장 등 8개 산업계 단체장들과 오상봉 산업연구원 원장이 참석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부문은 국가전체 에너지소비량 중 57.3%에 이르는 103백만 toe를 사용하고 이중 대부분인 94.2%의 에너지를 제조업에서 소비한다.
제조업 에너지 소비는 석유 및 화학, 철강, 시멘트, 제지, 전자, 섬유, 자동차, 조선 등 8대 업종이 82.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시행해오던 산업계의 에너지이용 효율개선 노력을 최근 고유가 위기에 적극적 확대 적용키 위한 이번 논의에서 생산단계에서 올해부터 매년 18억리터씩, 2012년까지 8조4000억원의 절감한다는 구체적 계획이 검토된다.
주요 실천방안으로는 산업계가 총 2조 7000억원을 들여 석유화학, 시멘트, 섬유 산업부문에서 에너지 저소비형 생산공정을 확대하고 기업간 원료순환 통합 관리시스템 등의 도입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산원료의 탈석유화, 저에너지화 등 신공정을 개발하고 상용화 하는 데 추진전략을 집중하며 타 업종에도 에너지 절약 자발적 협약을 확산할 방침이다.
한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산업계의 에너지절약 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통해 에너지절약 관련 투자시 세액공제 연장과 공제액을 확대한다”고 언급하며 “올해 에너지절약시설 투자 자금지원을 500억원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