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25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실질적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히며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해서도 "초과이윤을 실질적으로 산정하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그는 "투자자 유치를 위해 법인세 인하를 주장하는 것이 정부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익공유제는 정치적으로 그럴 듯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실질적 집행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수석은 "중소기업 보호는 하도급법, 중소기업지원법 등 법률집행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히며 "동반성장위는 그런 노력을 피하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전 수석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 "본인이 사퇴의사를 발표했으면 그것으로 마감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정 위원장과 20년 동안 가까운 사이로 정 위원장이 정치권으로 진출한 후에는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