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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미결주택매매 지수 6.3% 상승..예상 밖 호조
단기 매수세 영향으로 6개월만에 최고치
입력 : 2008-06-10 오후 1:29:43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4월 미결주택매매 지수가 전 달보다 6.3% 상승한 88.2를 기록, 6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종전 시장은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결주택매매 지수는 주택 구매를 계약했지만 모기지 대출승인 결정이 나오지 않아 계약이 아직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가계약 상태를 보여주는 지수다. 이는 주택시장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전문가들은 4월 미결주택매매 상승에 대해 매수 여력이 있는 매수자들을 중심으로 단기 매수세가 형성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압류 주택이 시장에 계속 나오고 있고 모기지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매수세가 계속 될 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미결주택매매 지수는 지난 해 4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13% 감소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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