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9일(현지시간)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4위 증권사인 리먼 브러더스는 이날 2분기 2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 아울러 60억달러의 추가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8.7% 급락했다.
이에 따라 리먼은 지난 1994년 기업공개 이래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월 이후 자금 조달 규모는 140억달러로 늘어났다. 리먼은 오는 1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애널리스트들이 MBIA와 암박이 최고 신용등급을 상실함에 따라 씨티그룹과 메릴린치, UBS의 관련 추가 손실이 100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씨티그룹과 메릴린치도 각각 2.3%, 3.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