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현 PD] 10일〈전수미의 뉴스인사이다〉 ‘최강 디펜스’에 출연한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추석 연휴 민심과 정국 현안을 두고 “현장 민심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는 간절함, 그리고 ‘내란을 끝내 달라’는 요구가 분명했다”며 “3대 특검의 가시적 성과를 반드시 내고 국회도 속도감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연휴 기간 경기도 전역을 도는 ‘쓰리고(보고·듣고·느끼고) 투어’를 진행했다며 “생활이 조금 나아졌다는 상인·시민의 긍정 반응과 함께, 내란 종식과 삼대 특검 성공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의 귀성 인사 일정에 대해선 “민심의 분노를 체감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스인사이다 방송 중 화면 (사진 = 뉴스토마토
“특검, 중간평가·재가동 필요…국감 핵심은 내란·해병 특검”
김 의원은 “초기엔 속도가 있었지만 최근 성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연휴가 끝난 만큼 특검의 중간평가와 보완, 국회의 제도적 압박이 필요하다”며 “다음 주 국정감사에서 내란·해병 특검, 행안·국방 등 관련 상임위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하자고 최고위에서 강하게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의 ‘민주당이 내란세력’ 공세엔 “징후를 근거로 내란 가능성을 경고하고 예방주사를 놓았던 것”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발언과 행보에 대해선 “국회 유린, 내란 동조 성격의 언행에 대한 성찰 없이 도민·시민을 들먹이는 건 도의에 어긋난다. 정치 퇴출 수준의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예능 출연 논란에 대해 “장동혁 대표·주진우 의원의 ‘잃어버린 48시간’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된 사안”이라며 “대통령은 귀국 직후 화재 대응 점검, 긴급대책회의 주재 등 일정을 수행했다. 국익과 국민을 외면한 가짜뉴스는 수사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K-푸드 홍보는 한류 외교이자 국가브랜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PEC은 국익 최우선…협상은 차분하게, 여야는 원팀으로”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김 의원은 “통화스와프 등 민감 의제는 협상 중이니 국익을 우선해 차분히 접근해야 한다. 정부·국회가 원팀으로 지지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가능성과 관련해선 “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하면 흥행과 외교 효과가 크다”며 “가능하다면 한반도 평화 물꼬를 트는 메시지까지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 정세에 대해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10대 경제·상위권 군사력을 갖춘 나라”라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일본·중국·러시아와의 실용외교를 병행해 동북아 ‘피스메이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외세에만 기대지 않는 자주방위를 강화하겠다. 국방예산 증액은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국정감사는 △내란 규명과 책임 △윤석열 정부 기간 무너진 군 기강과 국방의 복원 △민생 살리기 대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매주 월~금 오전 6시50분 방송되는 <전수미의 뉴스인사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