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동원F&B, 회사채 1200억원 발행 예정…수요예측서 목표액 12배
"견조한 실적과 수출 증가 기대감 영향"
입력 : 2025-08-18 오전 9:42:42
동원F&B 로고. (사진=동원그룹)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동원F&B가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의 총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동원F&B는 지난 13일 진행된 회사채 공모 수요예측에서 기존 발행 예정액인 600억원의 12배가 넘는 7300억원이 몰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는 기존 계획의 2배인 1200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졌습니다. 동원F&B의 2년물은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로 수준에서 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F&B 회사채 흥액은 식품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해외 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해외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 2조3506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모두 'A+(안정적)'을 받았습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