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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분기 영익 216억원 '흑전'…"통합 매입으로 원가 절감"
분기 흑자 기록 202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
입력 : 2025-08-12 오후 5:11:45
이마트 건물. 사진=이마트 제공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절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겁니다. 이마트의 영업이익 흑자 기록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12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579억원, 180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별도 기준 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8% 증가한 4조2906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본업 경쟁력 강화 방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도 개선됐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억원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타필드 고양과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 매출 상승 영향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부문인 SSG닷컴 매출은 3503억원으로 전년 동기(3952억원) 대비 11.4%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도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늘어난 31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G마켓도 29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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