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기업 전략 설계 전문기업 펄스가 전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신사업 전략과 부동산·도시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펄스는 김성영 전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와 김순길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임기는 3년으로 2028년 8월까지이며, 전략 수립 인사이트 제공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점검을 맡습니다.
김성영(60) 전문위원은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일본어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37년간 신세계그룹에 몸담으며 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설립, 신세계면세점 인수, 신세계TV쇼핑 설립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주도했습니다. 2016년부터 7년간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고, 현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교수단에서 고문으로 활동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신사업 전략과 시장 개척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순길(60) 전문위원은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국토계획경제학 석사, 명지대 경영학과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제6·7대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과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낙후됐던 서울 연남동을 주요 상권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습니다. 재건축·재개발 정책 수립과 실행 경험이 풍부하며, 현재 명지대 교수이자 부동산 자산관리기업 마이베스트부동산자산관리·마이베스터스 CEO로 활동 중입니다.
설명환 펄스 대표는 "두 전문위원의 합류가 회사의 전략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펄스 김성영 전문위원(왼쪽)과 김순길 전문위원. (사진=펄스)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