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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 인니서 폐페트병 업사이클링…티셔츠로 재탄생
인도네시아 현지서 업사이클링 가능한 기술 연구·개발
입력 : 2025-08-11 오전 10:25:43
세아상역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인부들이 폐페트병 업사이클링을 통해 티셔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세아상역 제공)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글로벌세아그룹의 세아상역이 인도네시아에서 폐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세아상역 인도네시아 법인과 계열사 윈텍스타일은 11일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폐페트병 자원순환 캠페인'에 기술개발과 생산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인도네시아의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티셔츠와 곰 인형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입니다. 
 
여기에는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지난 2022년 8월부터 현지 공공시설에 설치한 수거함으로 모은 폐플라스틱 총 701.76%가 활용됐습니다. 세아상역은 캠페인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구축한 현지 수직계열화 생산시설을 통해 폐페트병을 의류로 업사이클링할 수 있는 기술을 1년여 동안 연구·개발했습니다. 이로써 완성된 티셔츠는 총 6200장에 달합니다.
 
문성미 세아상역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의 심각한 폐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으로 단순한 티셔츠 생산을 넘어 폐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했다"며 "세아상역의 수직계열화 시너지와 기술력, 글로벌 의류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례로 향후 전 세계 사업장에서 맞춤형 ESG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글로벌세아그룹 의류제조 수출기업인 세아상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전 세계 10개 국가에서 ESG를 기반한 시설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윈텍스타일은 인도네시아 생산설비에서 석탄을 전면 중단하고 100%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해 석탄제로(Coal-Zero)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2024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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