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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내년도 예산안 657조 처리…'19일 지각'
본회의서 의결…정부안 대비 4.2조 감액
입력 : 2023-12-21 오전 7:32:47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를 마친 뒤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여야가 21일 본회의를 열어 657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합니다. 예산안 처리는 법정 시한인 12월2일보다 19일이나 늦어졌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는 정기국회가 끝난 뒤 임시국회에서도 예산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전날 극적으로 합의했는데요.
 
여야는 국회 예산 심의로 정부안 대비 4조2000억원을 감액하며 국가채무와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보다 늘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6000억원을 순증하고, 새만금 관련 예산은 3000억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을 위한 예산도 300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외교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2500억원 이상 감액하고 야당 주장대로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예산도 일부 깎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9월 국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민생과 나라 경제를 감안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양당 간에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 예산안 합의에 이르렀다"며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양당이 최선의 협상을 했단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 삶과 한국 사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재정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 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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