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오아시스(Oasis)와 함께 영국 브릿팝을 대표하는 블러(blur)가 8년 만에 정규 음반으로 돌아왔습니다.
21일 발매된 새 앨범 'The Ballad of Darren'은 블러의 아홉 번째 정규 앨범으로, 올 봄 런던과 데번주에 위치한 ‘Studio 13’에서 녹음한 10곡의 신곡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선공개곡 ‘The Narcissist’를 발매했으며, 영국의 저명한 사진작가 마틴 파(Martin Parr)의 스코틀랜드 그룩 야외 수영장 사진을 실은 상징적인 앨범 커버를 공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5월 18일, 앨범 발표 소식과 동시에 콜체스터 아트 센터(Colchester Arts Centre)에서 소규모 공연 또한 진행했습니다.
블러는 지난 30년간 가장 위대한 영국 밴드 중 한 팀으로 손꼽힙니다. 1991년 앨범 'Leisure'로 데뷔한 이래 6장의 앨범이 연속으로 영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2회의 1위 싱글 ‘Country House’, ‘Beetlebum’을 포함한 톱 10 싱글을 발표하며 영국 대중음악의 사운드에 혁명을 일으킨 밴드로 통합니다. 한국 내에서는 ‘Song 2’, ‘Girls And Boys’ 등의 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7월 8, 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공연을 펼쳤습니다. 엄청난 감동을 안겨준 양일 간의 공연은 “…전성기 밴드의 활기찬 기운이 들끓는다"며 이들의 다른 작품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와 같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데이먼 알반(Damon Albarn), 그레이엄 콕슨(Graham Coxon), 알렉스 제임스(Alex James)와 데이브 로운트리(Dave Rowntree)가 서런던에 위치한 데이먼 알반의 작업실에서 새 앨범 녹음 가능성에 대한 첫 회동을 시작한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재결합한 음반으로 기대감이 최고조입니다.
오는 25일 영국 시각 오후 9시 런던의 해머스미스 아폴로에서 새 앨범의 무대를 드리프트(Driift) 플랫폼을 통해 세계적으로 생중계합니다. ‘blur present The Ballad of Darren’의 이름으로 앨범의 전곡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티켓 정보는 driift.live/shows/blu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러 정규 9집 앨범 'The Ballad of Darren'. 사진=워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