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상전문투자조합에서 투자한 영화 ‘화란’과 ‘잠’이 다음 달 개최되는 제76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주목할 만한 시선’, 유재선 감독의 ‘잠’은 ‘비평가 주간’에 각각 초청됐습니다 .
영화진흥위원회는 매년 영화발전기금을 출자해 영상전문투자조합을 운영 중입니다. 공공 자금인 영화발전기금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들의 자본을 유치해 한국 영화 산업 투자 재원을 확충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영화 '화란' 포스터.
지난 13일 김창훈 감독 ‘화란’이 기자회견을 통해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초청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습니다. ‘화란’이 초청된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다양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여러 지역 특색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7일에는 유재선 감독의 ‘잠’이 ‘비평가 주간’ 초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평가 주간’은 칸 국제영화제 사이드 섹션으로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고,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작품만을 상영 대상으로 하는 부문입니다.
영화 '잠' 스틸컷.
영화진흥위원회 투자조합 투자작 ‘화란’과 ‘잠’외에도, 한국 영화로 비경쟁 부문에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가 감독 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제76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기간 초청작 및 K무비의 전 방위적 홍보를 위해 현지 국가관(Village International)에 한국영화종합홍보관 ‘K-무비 센터’를 운영하고 ‘K-무비 나잇(한국영화의 밤)’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제76회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 지역에서 열립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