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제니, 로제, 지수, 리사)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K팝 최초 헤드라이너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블랙핑크는 4월 16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진행된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출연했습니다.
분홍색과 검은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의상을 맞춰 입고 등장한 블랙핑크는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무대를 열었습니다. 이어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 'Pretty Savage'(프리티 새비지), 'Kick It'(킥 잇), '휘파람'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객석 중간중간 휘날리는 태극기들이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제니는 미발매 솔로곡 'Youn And Me'(유 앤 미)를, 지수는 최근 발매한 솔로 데뷔 싱글 타이틀곡 '꽃'을 무대로 선보였습니다.
로제는 솔로 데뷔곡 'On The Ground'(온 더 그라운드), 리사는 솔로 데뷔 싱글 수록곡 'MONEY'(머니)를 각각 라이브로 들려줬습니다.
4인 4색 올 블랙 의상으로 환복 후 재등장한 뒤에는 '붐바야', 'Lovesick Girls'(러브식 걸스), '불장난' 등을 열창했습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코첼라는 매년 20만~30만명의 관객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입니다. 대중적 인기를 넘어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선별해 초청하기 때문에 수많은 뮤지션이 열망하는 '꿈의 무대'로 통합니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블랙핑크의 코첼라 출연은 두 번째입니다. 이번 무대는 2019년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오른 뒤 4년 만이었습니다. 오는 22일에도 이 축제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섭니다.
코첼라 열기를 추가 북미 스타디움 공연으로 이어갑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은 오는 8월 12일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8월 18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8월 26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앙코르 공연을 추가 확정했습니다.
당초 북미 투어는 지난 2022년 7개 도시 14회 공연으로 마무리됐으나 추가 공연 요청이 쇄도하면서 추가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7월 영국 최고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한국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연합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