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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 3월 내한 단독 공연…4년 만
입력 : 2023-02-21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대만 팝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snet Rollercoaster, 落日飛車)가 4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2023 아시아 투어 ‘Infinity Sunset Tour’의 일환. 3월 29일 저녁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싱가포르, 홍콩, 일본, 태국에 이어 마지막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인 선셋 롤러코스터는 대만 타이베이 출신의 5인조입니다. 따뜻한 햇살, 간간이 퍼붓는 소나기 같은 낭만이 음표로 부유합니다. 열대 지역을 연상케 하는 후끈하고 달달한 사운드. 신디사이저 소리를 쌓아 올린 ‘웜톤’의 소리를 근간으로 퓨전과 라틴, 펑크(Funk) 장르를 섞고 ‘오리엔탈리즘’ 정서(동양풍 멜로디)를 고명처럼 얹었습니다. 마빈 게이나 스모키 로빈슨의 사운드 영향도 아른거립니다.
  
혁오(HYUKOH)의 보컬 오혁이 타이틀곡에 피처링 참여한 정규 3집 'Soft Storm'(2020)은 영국 평론 매체 NME가 선정한 ‘2020년 베스트 아시아 앨범’에서 BTS의 'Map Of The Soul : 7'과 순위를 나란히 한 바 있습니다.
 
이 앨범 발매 당시였던 2020년 본보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 때 이들은 “음악은 문화적 배경이나 자란 환경이 달라도 서로의 영혼을 매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형태의 언어”라며 “음악 속에서 설명할 수 없는 모호한 감정이나 메시지를 찾아내길 바란다. 그것이 때론 대화보다 더 아름답고 진실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한 바 있습니다.
 
또 당시 한국 장례풍습을 뮤직비디오에 담은 것과 관련 "한국 전통 장례 풍습에는 대만에서 느끼지 못하는 아름다운 장엄함이 있다"며 "해질녘 타는 롤러코스터처럼 느긋한, 흐려지는 태양빛 속으로 떠나는 결말 같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참조 기사, (권익도의 밴드유랑)코로나 밀어내는 동양적 음계, 선셋롤러코스터)
 
이번 투어명이기도 한 프로젝트 앨범 'Infinity Sunset'을 통해 이들은 한국의 오존 (O3ohn), 필리핀의 마이클 세이어 (Michael Seyer), 일본의 네버 영 비치 (never young beach), 태국의 품 비푸릿 (Phum Viphurit) 등 다양한 범아시아 아티스트들과 협업했습니다.
 
대만 밴드 선셋롤러코스터. 사진=주식회사 엠피엠지, Sunset Music Productions. Co., Ltd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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