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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 대통령, '당무 개입' 아닌 '당무 협조'…공천 시 의견 들어야"
"천하람·안철수, 1위인 김기현 네거티브"
입력 : 2023-02-20 오전 10:21:18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당대회 당무개입 논란에 관해 "당무 개입이 아니라 당무 협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김 후보는 내년 총선 공천 때 "대통령의 의견도 듣겠다"고 말했는데요.
 
김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당무 개입이 잘못된 것인지 명확하게 지적하고 싶은데, 당하고 대통령은 서로 업무 협조를 하도록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다"며 "당연히 여당의 대통령이고 업무협조를 하고 서로 간에 협의를 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무 개입이라는 용어 자체가 틀렸다"며 "당무 협조를 당연히 하도록 돼 있다. 협조하는 걸 갖고 개입이라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완전히 배제하고, 무인도에 가둬놓고 당무를 운영하라고 대표 뽑는 거냐. 그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그러면 공천할 때 대통령실에서 공천 협조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통령 의견도 들어야 한다. 대통령 의견을 무시하고 공천을 진행할 건가"라며 "대통령 의견만 듣는 것이 아니고 당내 여러 원로들도 계시고, 당내 지도급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혼자서 독방에 앉아서 밀실공천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나쁜 사람들이 전혀 아니다"라며 "열심히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뛰어왔던 사람들이고 다 경륜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식으로 마구 폄훼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은 내부총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는 안철수, 천하람 후보가 '김 후보 당선 시 총선 패배'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압도적 1위인 것이 자기들도 확인이 되고 있으니, 무조건 김기현을 물고 늘어져야 한다, 끄집어당겨야 한다는 네거티브 방식인 것 같다"고 반격했습니다.
 
그는 천 후보를 향해서는 "단 한 번도 총선을 지휘해 보지도 못했고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도 한 번도 지휘해 보지 못했다. 본인도 한 번 당선도 안 되신 분이 선거를 얼마나 잘 아시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후보를 향해선 "자기가 지휘했던 선거는 다 졌다"며 "실제로 대통령 선거에 3번 나왔고 또 서울시장 선거 2번 나왔다. 어떨 때는 중간에 철수하고 어떨 때는 끝까지 뛰어서 졌다. 5전 5패였다"고 맹공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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