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오프닝을 담당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국내에선 15일 개봉했습니다. 하루 전인 14일 언론 시사회에서 공개된 뒤 예상 밖으로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날 성적은 ‘오프닝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사전 예매율이 예전 마블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끌어 내기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16일 오전까지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에서 50%를 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은 분명 있습니다. 글로벌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북미에서 9500만 달러, 글로벌에서 총 2억 5500만 달러(한화 약 3272억)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전망입니다. 총 제작비가 대략 2억 달러(한화 약 2566억)가 투입된 작품이니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손익분기점은 넘은 상태입니다.
이 같은 성적의 밑바탕은 전 세계 2위 규모의 영화 시장인 중국 개봉이 큰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흥행 성적을 쌓는다면 ‘앤트맨’ 솔로무비 흥행 수익 신기록을 낼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참고로 ‘앤트맨’ 1편이 총 5억 1900만 달러(한화 약 6658억), 2편 ‘앤트맨과 와스프’가 6억 2200만 달러(한화 약 7980억)를 벌어 들인 바 있습니다.
오프닝 글로벌 수익에서 이미 2편의 3/1 수익을 넘어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최종적으로 어느 정도 수익을 끌어 모으며 ‘마블의 부활’을 선언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