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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지원 손보협회장 "새해 키워드는 미래·소비자·내실"
입력 : 2022-12-30 오후 1:24:22
[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사진)은 30일 "새해 우리 손해보험업계가 '미래성장기반 조성', '소비자 신뢰', '안정적 내실 확보'라는 세개의 굴을 모두 착실하게 다져나간다면 현재의 어려움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회장은 신년사에서 "장기간 익숙해졌던 저물가·저금리 경제구조가 고물가·고금리 구조로 급격하게 변화됐다"며 "손해보험업계도 기민하게 변화해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손해보험업계는 미래, 소비자, 내실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변화된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보험금 누수를 잡아 주력 사업의 내실화도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새해 손해보험산업의 중점 추진 과제로 △미래 경쟁력 확보 △소비자 신뢰 제고 △손해보험산업 내실 강화를 제안했다.
 
미래 경쟁력 확보와 관련해 정 회장은 "기술과 산업지형 변화에 맞춰 기존 보험상품 및 서비스에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업계 공동의 빅데이터 풀(Pool) 확보 등 개별사가 홀로 하기 어려운 영역을 지원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또 "수소·전기차 등의 수리비와 관련해 부품가격이 적정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정립하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도입 예정(2025년)에 맞춰 관련된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도 지원하자"며 "늘어나는 반려동물 수요에 맞춰 반려동물보험 보장 내역을 다양화 하고 반려동물보험과 연계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의 플랫폼 비즈니스 진출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 신뢰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제도를 정비해 가자"며 "소비자 신뢰를 저하시키는 불완전판매 문제 해결을 위한 GA 채널의 내부통제기준 강화 등 예방장치 마련에 대해 금융당국과의 논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손해보험 산업 내실 강화를 위해서는 실손의료보험 규제 개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손해율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실손보험 규제 환경 개선을 건의하는 동시에 4세대 실손으로의 계약 전환을 활성화하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대한 관계 법령 개정도 지속적으로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겨울의 추위가 심할수록 이듬해 봄의 나뭇잎은 한층 더 푸르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을 인용하며 "어려운 위기와 변화의 상황이 오더라도 이를 딛고 일어서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손해보험업계를 격려했다.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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