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KB금융그룹 산하 생명보험사인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1일 'KB라이프생명'으로 통합해 출범했다.
KB금융은 2020년 2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했다. 이후 2년 여 간 기존 KB생명과 함께 두 개의 생명보험사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최종 통합이 승인되며 합병 준비에 나섰다.
통합 생보사의 이름은 'KB라이프생명'으로 결정됐다. KB라이프생명의 조직구성은 16개 본부와 46개 부서로 정해졌다.
1월 1일자로 출범한 통합 생보사 KB라이프생명은 중대형 생보사로 거듭나게 됐다. 우선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만으로 총자산 규모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푸르덴셜생명 23조1311억원, KB생명 10조40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하면 33조5399억원으로, 기존 하위권 생보사였던 이들은 통합사에서 자산 기준 8위의 중대형사가 됐다.
통합사의 첫 대표는 KB생명의 대표를 맡았던 이환주 대표로,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후보에 단독 내정된 뒤 1일부터 2년간 KB라이프를 이끈다.
통합을 앞두고 KB금융그룹은 KB라이프의 부서장 인사 등도 실시했다. BA영업부와 DM영업부 부장은 KB생명 출신 인사로, 영업기획부·변액운용부·가치평가부는 푸르덴셜생명 출신 부장으로 채워졌다.
또한 KB라이프 통합 출범을 앞두고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광고 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낙점하고 방송 광고를 송출하는 등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환주 대표이사(중앙)가 KB라이프생명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KB생명-푸르덴셜생명 임직원 워크숍에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 KB라이프)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